여적_ 순간순간들

도로 가드레일 위 작은 왜가리(!) 한마리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8. 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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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LggvfOpAe0

[개요]

사다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물새의 일종. 좁은 의미로는 'Ardea cinerea' 종을 일컽는다. 몸길이 80~100cm, 날개폭 155~195cm, 몸무게 1.1~2kg 정도의 중대형 조류이다. 회색 등과 긴 목이 특징으로 단독 내지 소규모 무리 생활을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동아시아 일대와 미얀마 등의 하천이나 습지 등 물가에 분포한다.

사실상 대한민국의 하천과 논바닥을 지배하고 있는 조류로서 두루미, 황새, 따오기 등 왜가리와 생태지위가 비슷한 다른 새들은 서식지 파괴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국내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거의 멸종 위기에 놓인 것과는 달리, 이 녀석과 친척인 백로만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비교적 높아 인간과 공존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생태]
논이 많은 시골에 가면 꽤나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서울을 포함한 도심의 하천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원래는 철새였으나, 기후변화와 강한 적응력 덕분에 현재는 완전히 텃새가 되었다.

수달과 함께 현 국내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먹이를 물어서 잡는 두루미와는 달리 가만히 서 있다가 긴 목을 작살 발사하듯이 뻗어서 뾰족한 부리로 먹이의 아가미나 두개골을 관통시켜서 사냥을 한다. 미꾸라지나 피라미 같은 작은 물고기들은 물어서 잡는다. 먹성이 굉장히 좋아서 뭐든 잘 먹는 편이다.

특히 식도가 잘 늘어나 작은 어류들만이 아니라 중대형 어류인 잉어나 붕어, 메기, 가물치 등도 먹을 수 있고, 시궁쥐, 다람쥐, 도마뱀, 유혈목이, 족제비, 토끼 등 육상동물도 기회가 된다면 거리낌없이 사냥한다. 당연히 통째로 삼키기 때문에 가시가 많아서 먹기 불편해 인간들이 먹지 않는 강준치, 황어 같은 잡고기들도 왜가리에겐 한 끼 식사. 심지어 조류인 참새, 비둘기는 물론 오리도 잡아먹는 장면도 포착된 바 있다 영상. 황소개구리나 블루길, 큰입배스, 미국가재 등 생태계 교란종도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다.

어린 개체들의 경우 온갖 맹금류와 고양잇과 동물들, 너구리, 까마귀 등의 위협을 받는다. 생후 1년 이하의 왜가리들 중 67%가 포식자의 공격으로 죽는다. 성체는 큰 덩치와 날카로운 부리를 가졌고 민첩하게 날아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드물게 일어나는 대형 맹금류[2]의 공격을 제외하면 포식자의 위협을 거의 받지 않는다. 완전히 성체가 되면 5 ~ 15년 가량 살고 야생에서 가장 오래 산 왜가리가 23년을 살았다고 한다. # 다만, 조류는 사육시 야생에서보다 훨씬 오래 살기 때문에 최대 수명은 확실하지 않다.

일부일처제이지만 두루미나 황새와는 달리 매년 다른 개체와 번식한다. 평소 혼자 생활하기도 하고, 다른 백로 종류나 가마우지들과 섞여 무리를 짓기도 한다. 번식기에는 수십에서 수백마리가 모여 번식하고 한 번에 3개에서 5개까지 알을 낳는다. 약 25일간 품으면 새끼가 부화하는데 50일이 지나면 이소한다. 왜가리는 백로에 비해 형제간 싸움이 적은 편이지만 새끼 중 하나가 생존이 불가능할 정도로 약하면 형제에게 쪼여 죽기도 한다.

여러가지 소리를 내지만 하나같이 우는 소리가 영 곱지 못하다. 그래서 마구 소리를 질러대는 사람을 옛날 책에서는 '왜가리마냥 소리를 지른다'라고 주로 표현했으며, 우는 소리가 '으악-으악'하는 것처럼 들려 으악새라고 불리기도 한다.

[종류]
대백로[3](Ardea alba)
중백로(Ardea intermedia)
왜가리(Ardea cinerea)
큰왜가리(Ardea herodias)
붉은왜가리(Ardea purpurea)
코코이왜가리(Ardea cocoi)
흰목왜가리(Ardea pacifica)
검은머리왜가리(Ardea melanocephala)
훔볼트왜가리(Ardea humbloti)
흰배왜가리(Ardea insignis)
골리앗왜가리(Ardea goliath)
큰부리왜가리(Ardea sumatrana)

[기타]
프로게이머 강민에 의해 카리스마 대빵큰오리란 특이한 이름이 붙어버리면서 유명해졌다. 리그베다 위키 시절엔 이 문서보다도 카리스마 대빵큰오리 문서가 먼저 생성됐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는 않고,[4] 사실은 이 왜가리가 많이 살고 있는 서식지가 천연기념물인 경우가 있다. 현재는 전국의 거의 모든 하천과 논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여의도공원이나 청계천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동물원의 해양동물 사육장에서도 나타나며 물개나 바다사자에게 먹이 주는 시간에 날아와서 먹이를 가로채가는 일도 드물지 않다. 외국(특히 유럽)의 동물원에서는 사자나 호랑이 우리에 발을 잘못 들였다 잡아먹히기도 한다.

왜가리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무려 '킹가리'로 불리면서, 간간히 사이트에 왜가리의 식성 글이 올라온다.

백로 중 대백로와 중대백로, 중백로는 왜가리와 같은 Ardea 속에 속한다. 즉, 이들은 백로가 아니라 왜가리다. 이름에만 백로가 붙은 왜가리인 것이다. 학명은 「Ardea alba」. 심지어 왜가리와 대백로의 교배종까지 발견된 적도 있다.

 

 

자료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9%9C%EA%B0%80%EB%A6%AC

 

왜가리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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