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적_ 순간순간들

간절함이 부른 팔공산 갓바위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7. 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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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

9시 35분 주차장출발, 숲길
아직은 피부를 스치는 바람이 시원하다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은
포장길과 숲길이 있다
시작도 같고 끝도 같고
몇 번  포징길과 숲길' 합류 가능하다
어느길을 선택하든 언제든 바꿀수 있다

기도하는 마음
간절함으로 계획 단계부터 쉬지 않고 한 번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일행이 있다면야  일행 속도에  맞췄겠지만~


처음은 숲길. 언덕길이다
가파른 언덕길, 왼쪽으론 계속 포장도로가 보인다
언제든 합류가능
오르는 도중 작은 사찰도 만나고, 
소망이 많은 사람들도 스치고.
오전에  오를땐 연세드신,. 나이 지긋한,~!
아니 내또래~!
이젠 나도 그런 나이가 되었다


10시 20분 갓바위 도착
한번도 쉬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등산
쌀이 나을지 초가 나을지 잠시 고민,
쌀로 결정
초를 태워  연기와 지구 온도 상승  온난화에 일조하느니.

누군가 먹을 하얀 쌀밥이 나을것 같다는 소심한 환경주의자가 이겼다

쌀자루(봉투) 2개 . 그리고 가지고간 생수 1병

사진을 찍고
자랑삼아,인증삼아 전송해주고
마침 빈 앞자리에 가부좌 틀고 30분 생각, 바램,   기도같은.

4시간 운전보다   가부좌, 맨바닥 앉은 자세가 더 힘들다

11시 

갓바위 바람이 상쾌하다
땀도 다 말랐다

하산준비
준비랄것도 없다,그냥 내려온다
터벅터벅. 

오늘은 내리막이  힘들다

오를때 간절했나~?
계단, 

숨은 차고 땀은 많이 흘렸지만  무릅은 괜찮았는데.
오늘은 내리막이 힘들다, 


이도 저도 다 부실, 

무릅은 사는동안  계속  애물단지가 될듯~

히산증.
젊은 일행
운동선수들인듯~!
씨름이나 유도~!
아님 그냥 살찐~!


그들의 대화


*[힘든20대]  얼마나 남았어요
*[일행중 선생 이나 코치]  말없이 이정표 가리킴
* [다른일행]  0.6k  
* [힘든 20대] 600m ?
                    600m  얼마나 걸려요~?
* [다른일행] 너 100m 달리기 몇초야?

* [힘든20대]  잘 모르겠는데요
** [다른일행]  하여튼 100m 6번이야~

 



여기가 거의   산행 시작 단계였슴 ㅜㅜ

운동선수는 아니었던듯~!
어느  다이어트센터인듯~



하산완료후
식사는 걵너뛰고 귀경시작
갈때  4시간.
올라오는것도 비슷하겠지~?  라는 아주 멍청한 생각을 2시간
그 후 여러시간  차에 갖혀지냈슴
그래도 양호
12시간은 안됐고
 그 절반 6시간정도, 비가 나를 구했다
태희에게 감사를.....

일찍 올라올듯해서
저녁''약속을 잡으려다
아차 싶었다는~~
.다행히 늦은 몸부림에   거절해줘서.
이 시간 살아남아 낙서중~~

 자자
내일은 좀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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