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폭포, 등나무의 모든 것｜꽃, 잎, 열매 특징 정리

🌿 줄기 – "나무처럼 생긴 덩굴"

등나무는 덩굴식물이라서 다른 나무나 기둥에 감아 올라가며 자라요.
특히 일본등나무는 줄기가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감깁니다.
처음에는 줄기가 얇고 부드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무처럼 단단하고 거칠어져요.
오래된 등나무는 줄기가 굵고 나무껍질처럼 보이기도 해서, 가까이서 보면 정말 인상적이에요.
건물 벽이나 pergola(퍼골라), 정자 같은 구조물에 잘 어울리는 식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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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잎 – "작은 잎들이 여러 개 모여 있는 잎"

등나무의 잎은 하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작은 잎 여러 개가 모여 있는 ‘복엽’**이에요.
보통 **7개에서 19개 정도의 작은 잎(소엽)**이 한 줄기에 나란히 달려 있어요.
이 작은 잎들은 마주보지 않고, 서로 어긋나게 배열돼 있어요.
잎 모양은 타원형에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부드럽고 톱니가 없어요.
봄에는 연두빛, 여름에는 짙은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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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 "봄에 피는 보랏빛 꽃의 폭포"

등나무의 꽃은 봄에 포도송이처럼 길게 늘어지며 피는 게 특징이에요.
보통 4월에서 5월 사이에 피고, 꽃송이 길이는 20~80cm까지 자랄 수 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꽃 색은 연보라색이나 자주색, 때로는 흰색도 있어요.
꽃 한 송이 한 송이는 나비 모양처럼 생겼고, 향기도 달콤하고 진해요.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보랏빛 폭포처럼 아름답고, 사람들이 감탄하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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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매 – "콩처럼 생긴 열매, 하지만 먹으면 안 돼요"

꽃이 지고 나면, 콩처럼 생긴 열매가 맺혀요.
길이는 10~15cm 정도 되고, 색깔은 갈색이에요.
열매 표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어요.
겉보기엔 예쁘지만, 씨앗에는 독성이 있어서 절대로 먹으면 안 돼요!
이 열매는 가을부터 겨울까지도 나무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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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기 쉽게 요약하면!

부위특징초보자 포인트

줄기	시계 방향으로 감고, 나무처럼 두꺼워짐	오래된 등나무는 줄기가 굵고 거칠어요
잎	여러 개의 작은 잎이 모여 있음	작고 뾰족한 잎들이 어긋나게 달려 있어요
꽃	길게 늘어진 보랏빛 꽃송이, 봄에 핌	포도송이처럼 아래로 주렁주렁 피어요
열매	콩 모양, 갈색, 털 있음	예쁘지만 독성 있어요! 먹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