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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_ 순간순간들

잠실 지명의 유래

by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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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의 유래]

잠실의 유래는 조선시대에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왕실 또는 관부가 시범소로서 특정한 지역에 설치한 누에치는 장소였습니다. 
태종 16년(1416) 2월에 경기도 가평의 조종(朝宗), 양근의 미원(迷原) 두 곳에 최초로 잠실을 설치한 이후 
이듬해 1월에 시범지의 전국적인 배치를 도모하여 개성•가평•청풍•태인•수안•의성•홍천 등지에 도회잠실(都會蠶室)을 설치하였습니다. 
이로써 평안,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 6도에 1곳의 잠실도회를 두었는데 
서울 일대의 잠실은 모두 왕비의 선잠(先蠶)과 관련되거나, 왕실에 의해 운영되었던 것으로 
세종 때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에 내잠실(內蠶室)이 있었고 낙천정(樂天亭, 뚝섬)에 외잠실(外蠶室)이 있었습니다. 


현재의 잠실동, 잠원동은 이때 생긴 지명입니다. 
세조대에는 아차산의 동잠실(東蠶室)과 연희궁의 잠실이 더 설치되었고 
성종대에 한강변 원단동(圓壇洞, 현 잠원동)에 신잠실이 두어졌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조선 시대의 잠실은 운영상 여러 가지의 폐단이 생겨 몇 차례 존폐를 거듭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누에를 키워 이용하는 것은 국가에 장려하는 행사였습니다. 
잠실(蠶室)은 누에를 사육하는 곳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백성들에게 양잠을 장려하기 위하여 국립양잠소인 잠실도회가 설치되었습니다. 
조선 초, 이곳에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뽕나무를 심고 잠실을 두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서울 동쪽에 있으므로 동잠실 또는 잠실리,잠양동등으로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잠실은 현재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 상업,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잠실은 1971년 한강 개발사업으로 육지로 조성되었으며,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하계 올림픽의 주경기장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잠실은 현재 서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며, 롯데월드, 석촌호수, 잠실종합운동장, 잠실야구장, 잠실 스포츠 센터 등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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