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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자

<하버드감정수업> 거꾸로 보는 세상

by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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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CHAPTER 3 독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무모함

 

===============20230724===============

 

3-5. 거꾸로 보는 세상 (P 112)

거꾸로 보는 세상

지금처럼 복잡다단하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시대에 성공 모델이 하나일 리 없다. 전 세계 학생들이 하버드에 들어오고 싶어 할 때,빌 게이츠는 과감하게 학교를 그만두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세계 최고의 CEO를 길러낸 요람이지만 이곳을 거친 존 F. 케네디.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등은 경영인이 아니라 미국 최고의 정치인이 되었다. 하버드는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형태, 어떠한 방식도 모두 포괄적으로 수용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모델은 하나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만약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길 위에서 성공이 요원하다면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보자. 거꾸로 보면 세상이 완전히 새롭게 보일 것이다.

 

20세기 초, 미국의 종이제품 제조회사 스콧페이퍼는 고급 화장지를 만들기 위해 커다란 두루마리 형태의 종이를 들여왔다. 그런데 운송 과정의 실수로 종이에 주름이 지고 말았다. 창고 하나에 가득 쌓인 종이를 전량 폐기 할 상황이 된 것이다. 스콧페이퍼는 즉각 고위급 임원회의를 열고 문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했다. 임원들은 종이를 공급상에 반품해서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회장 E. 어빈 스콧은 이 의견에 반대했다. 자신들의 잘못을 공급상에 전가하면 그들에게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자사의 신용에도 홈이 생길 테니 절대 안 된다고 딱 잘라 이야기했다. 스콧은 생각을 수없이 반복한 끝에 커다란 종이를 작은 손수건 크기로 잘라서 판매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그 자신도 이 방법이 성공할 거란 확신이 없었지만 막상 제작해 보니 꼼짝없이 폐기해야 할 쓸모없는 종이가 매우 편리한 위생용품이 되었다.

몇 차례 수정과 보완을 거친 후, 스콧페이퍼는 1907년에 미국 최초로 소위 미용 화장지로 불리는새니타월스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호텔과 학교, 관공서 등에 공급되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새니타월스로부터 시작된 부드러운 화장지는 현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용품이 되었다.

생각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선천적인 조건과 후천적인 영향 탓에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고방식은 끝없이 발전한다. 매 순간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고 익히면서 사고의 폭과 깊이도 끊임없이 확장된다.

 

사고를 더 크게 확장하고 싶으면 다음의 방식을 참고하자.

 

상상력을 발휘하라

독일 철학자 헤겔은 창조적으로 사고하려면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고 앞서나가고 싶다면 우선 일상에서 상상력을 자극해야 한다. 평소에 모범답안찾으려는 태도를 버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일상에서 만나는 각종 문제를 두 번, 세 번 사고하고 여기에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더해 다시 한 번 사고하라. 그리면 생각보다 휠씬 많은 해결 방안이 떠오를 테고 그중에는 분명히 모범답안보다 뛰어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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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방항이 아니라 다각도로 사고해야 수준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공부할 때 스스로 사고하지 않고 책에 적힌 내용을 그대로 따르거나, 직장에서 오로지 승진이나 연봉 상승만 생각한다면 그저 그런 성과에 그치고 만다. 탁월한 성과를 기두고 싶다면 다방향 사고를 통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생각해야 한다. 어떤 문제를 생각할 때 끊임없이 자신을 향해 '만약에', '어쩌면, 그게 아니면'으로 시작되는 질문을 던지자. 더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도록 자신을 압박해야 한다.

 

고정된 사고방식을 무너뜨려라

프랑스 의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생리학자로 꼽히는 클로드 베르나르는 "학습의 기장 큰 방해물은 미지의 무인가가 아니라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정된 사고방식은 쉽고 익숙한 방법을 선택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유도한다. 이 방식으로 일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는 있다. 하지만 혁신적이고 다각적인 사고가 필요할 때, 고정된 사고방식은 거꾸로 '족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거나 새로운 해결 방식을 고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편하다고 고정된 사고방식에 안주하지 말자. 상식적인 사고를 넘어서 창의적인 방식을 채택하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해 낼 수 있다

 

의심하고 질문하라

질문할 줄 아는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는 학습과 혁신적 사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미 정론으로 굳어진 내용이라도 끊임없이 합리적인 질문을 던지고 조급이라도 시간과 에너지를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존의 생각과 사고 패턴을 돌아보고 좀 더 비판적인 태도로 꼼꼼히 살펴보자. 그 과정에서 매우 혁신적인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역방향으로 사고하라

역방향 사고'란 일반적인 사물 인식과 상반되는 방향에서 사고하고, 고정관념과는 다른 방법을 도출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익숙한 방식을 버리기란 쉽지 않지만 남은 관념의 속박을 벗어나는 것 자체만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고 할 수 있다. 역방향 사고를 하는 사람은 새로운 사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나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다. 또 그들은 남을 따라 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기존의 방식에 물음표를 던진다.

미국 벨 연구소에 따르면 역방향 사고는 개인이 한계를 초월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가를 결정한다. "가끔은 항상 걷던 길을 벗어나 길 옆 숲 속으로 들어가도 좋습니다. 그곳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보게 될 것입니다." 멋지지 않은가? 신비로운 숲에서 조용한 오솔길을 걷고 시냇물을 따라 더 깊이 들어가면 아무도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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