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나무 아직은 뙤악볕이 두렵지 않은 시간, 출근 길 고양/일산에서 행주대교 가는 길, 차합류지점 막힘이 있어 모감주 나무를 만났습니다. 황금빛 노란꽃이 환하게 피어있었습니다. 찰나의 순간 핸드폰을 꺼내 급하게 한장 사진을 찍고 사무실에 도착해 무슨 나무 인지 찾아보고, 혼자서 기뻐했습니다. 모감주나무, 들어는 봤는데 이게 그 나무 인줄은 오늘에서야 알게되었습니다. 모감주나무는 서양에선 'Golden Rain Tree'라고 부른다고 해요. 모감주나무의 '모감'이라는 말은 불교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른 보살을 의미하는 '묘각(妙覺)'에서 왔다고 합니다. 묘각은 그대로 풀면 '묘한 깨달음, 신비한 깨달음'이지만, 보살 52위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 부처의 경지에 해당'하는 것이 묘각이라고합니다 모감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