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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퇴로를 확인하라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6. 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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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CHAPTER5 두려움, 성공을 가로막는 장벽

 

===============20230627===============

 

5-5. 퇴로를 확인하라 (P 193)

 퇴로는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가장 커다란 걸림돌이다. 퇴로를 끊어 버리기 위한 전략은 탁월한 결단력’, 즉 한 번 결정을 내리면 쉽게 바꾸지 않는 습관을 의미한다. 퇴로를 남겨둔 채, 지금의 결정을 일종의 실험이나 시도로 삼는 사람에게 무슨 절박함이 있겠는가. 퇴로가 있으면 지금의 결정을 최호의 그것이라 여기지 않고 또 다른 길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0퍼센트의 노력과 열정을 다하기 어렵다. ‘또 기회가 있으니까같은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서는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릴 리 만무하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일본 전자기기 회사인 파나소닉의 전신, 마쓰시타 전기를 창업한 사람이다. 젊은 시절에 오사카의 전구회사에서 일하면서 전구에 매료된 그는 전등 소켓의 구조를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에 몰두했고, 그 결과 마쓰시타 전기가 탄생했다.

 하지만 그가 회사를 설립하자마자 일본 결제가 심각한 불황에 빠지고 말았다. 전구와 전등 소비량이 급감하자 신생 회사인 마쓰시타 전기는 곧 도산할 위기에 놓였다. 마쓰시타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며칠 밤낮을 고민한 끝에 어차피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가보겠다고 마음먹었다. 놀랍게도 신형 전등 1만 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판로를 열기로 한 것이다.

 전등에 불이 들어오게 하려면 건전지가 필요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쓰시타는 오카다 건전지의 사장을 찾아가 건전지 1만 개를 무료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신 이후에 건전지 2만 개를 팔게 해 주겠다는 호언장담도 빠뜨리지 않았다. 평소 호탕하고 대범한 오카다 사장이었으니 이토록 무모한 제안에는 선뜻 응하기 어려웠다. 이제 막 창업해서 자본도 별로 없는 마쓰시타 전기가 전등 1만 개를 무상으로 제공할 거라니, 이런 극심한 불황에 모험도 이런 간 큰 모험이 없었다. 심지어 애초에 이 회사가 전등 1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지도 확신이 서지 않았다. 확실한 건 오직 마쓰시타의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말투와 눈빛뿐이었다.결국 오카다 사장은 마쓰시타의 손을 잡기로 했다.

 우려와 달리 마쓰시타의 전등과 오카다의 건전지를 한 세트로 무상 배포한 판촉 활동은 효과가 실로 대단했다. 두 상품 모두 판매량이 수직 상승했고 밀려드는 주문량에 공장이 쉴 틈이 없었다. 불황의 한가운데서 사업을 시작한 마쓰시타는 과감한 결단으로 무너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큰 명성을 얻고 회사를 성장시켰다.

 여기저기 기웃대지 많고 한길만 걸어가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법이다. 그들은 모든 발걸음 하나하나를 스스로 결정하기에 단 한순간도 허투루 하지 않고 전력을 쏟는다. 과감하게 퇴로를 끊는 것만으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자신을 끝까지 나아가게 만들어 출구를 찾을 수 있다. 성공하고 싶다면 너무 관용적인 자세로 자신을 대해서는 안 된다. 운명의 벼랑 끝에 놓였다고 여겻을 때, 비로소 자신을 되돌아보고 용감하게 전진할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자꾸만 퇴로를 남겨 두려는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다음을 기억하자.

 

 절대적인 안전은 없다.

 퇴로를 남겨두었다고 해서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세상에 절대적인 안전이란 없다. 혼란도 실패도 문제도 없는 세상이 존대한다고 믿는다면 당신은 너무 순진한 것이다. 당신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안전은 오직 경험과 지식, 기회, 그리고 결단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언제나 냉철한 두뇌를 유지하면서 각 상황의 득실을 꼼꼼히 따져보자. 시간, , 에너지와 기타 희생들을 고려하면서 계획과 전략을 세워야 위험을 피하고 이성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하라

 최종 결정을 준비할 때는 전력을 다해 분석, 연구하고 최대한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 상황을 분석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이야말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이를 갖춘 사람만이 뛰어난 능력으로 여러 복잡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주객관적 조건을 모두 고려해야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알 수 없거나 불완전하고 확정할 수 없는 요소를 빠짐없이 확인해서 불리한 조건을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야 위험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임기웅변의 수를 준비하라

 아무리 승산이 큰 결정이라고 우연이나 무작위적인 요소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출현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임기응변의 수를 예비해 두어야 한다. 예상 밖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단 하나의 방안만 준비했다가 자칫 너무 큰 위험을 뒤집어쓸 수도 있다. 어떤 상황에 서도 임기웅변의 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만 위험을 피하고 각 종 불행과 재난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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