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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위험을 감수한 사람만이 성공을 맛본다

by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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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CHAPTER5 두려움, 성공을 가로막는 장벽

 

===============20230628===============

 

5-3. 위험을 감수한 사람만이 성공을 맛본다 (P 185)

 위험은 무언가를 원하고 바랄 때 발생한다. 그것은 언제나 성공의 기회와 함께 오며 또 다른 가능성이기도 하다. 물론 여기에는 실패할 가능성도 포함되어 있으나 이 역시 일종의 가능성일 뿐, 필연적이지는 않다. 위험은 천국에도 지옥에도 속해있지 않으며 굳이 말하자면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 있다. 위험과 싸워 이기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 불행하게도 위험과 맞붙어 궤멸하면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1984, 서른여섯 살의 베르나르 아르노는 곧 무너질 위기에 놓인 패션제국 크리스천 디올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패션계에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크리스챤 디올은 하늘의 태양 같은 존재이지만 그 빛을 잃은 지 오래여서 이미 지는 해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아르노는 가족기업인 건설회사를 담보로 규모가 훨씬 큰 크리스천 디올을 기어코 인수했다. 당시 사람들의 눈에 그것은 우매함을 넘어 거의 광기에 가까운 행동이었다.

 인수 후, 직접 경영에 나선 아르노는 수석 디자이너 지안프랑코 페레와 재계약하지 않고 영국 출신의 존 갈리아노를 영입했다. 파격적인 디자인을 내놓는 존 갈리아노는 고상하고 후아한 스타일을 찾는 디올의 단골 고객들로부터 외면받았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제는 아르노의 가족들마저 그가 사업을 망치려고 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아르노는 각계의 비판과 질책을 아랑곳하지 않고 담담히 설명했다. “크리스천크리스챤 디올을 인수했을 때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모험이라고 손가락질했죠. 그들은 당시 디올의 저조한 판매량과 악화된 경영상 태만 보고 이 브랜드가 수년 동안 쌓아 올린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는 보지 않았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선 채로 사물을 보기 때문에 현재에만 주목합니다. 반면에 나는 누워서 보는 걸 좋아해요. 그러면 과거와 미래까지 분석할 수 있거든요.”

 결국 아르노는 사방에서 들리는 이런저런 의견을 모두 물리치고 끝까지 원하는 대로 밀고 나갔다. 그 결과 크리스챤 디올은 브랜드에 젊음과 새로움을 불어넣어 이미지를 쇄신하고 세계 정상급 럭셔리 브랜드 자리를 탈환했다. 아르노의 모험은 이후에도 장장 26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그는 경영난을 겪으며 하락세에 있는 루이뷔통,지방시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재건시켜 세계 최대의 패션 제국의 수장이 되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모험이다. 그들은 모험을 즐기고 그 위험을 받아들이는 것을 부를 창조하는 첫걸음이라고 여긴다. 모험과 그에 따르는 위험은 그들의 삶에 지극히 정상적인 일부분이다. 그들은 자신을 세상으로 밀어붙이면서 실력을 쌓고 끊임없이 모험을 강행해 꿈을 현실로 만든다.

 모험을 성공시키고 싶다면 다음을 기억하자

 

 정확하게 판단하라

 어떤 일을 마주했을 때, 우선 그에 따른 결과와 영향을 전면적으로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  알지도 못하는 일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겠는가? 최대한 다각도로 분석하고 파악해야 최종 결과가 좋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모험에 따른 결과와 영향을 감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생각하자. 만약 어울리지 않는 위치라면 결과는 궤멸에 가까울 것이다.

 

 상식과 지혜를 동원하라

 살면서 만나는 불행 중 대부분이 판단착오에서 비롯된다. 일할 때 제대로 준비하지도 않고 덤벼들어 좌충우돌하거나 생각 없이 마구잡이로 행동하면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단지 상식과 지혜에 근거해 면밀하게 사고하기만 해도 불행을 피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위험이 존대한다고 알아차리는 것 자체가 이미 이성적이고 지혜롭다는 의미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일을 수행하는 복잡한 과정에는 시간과 에너지 등의 각종 비용이 투입되므로 사전에 이 비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 일을 통해 최종적으로 얻는 결과의 가치가 과정 중에 치러야 하는 비용을 넘어서는지 따져보자. 만약 양자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모험을 포기해야 한다.

 

 의견을 들어라

 모험의 최종 결과가 어떠할지, 그 과정에서 치러야 하는 대가가 얼마나 될지 판단하기 어려우면 주변의 경험 많고 현명한 사람에게 물어보자.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사람이 모험을 감행해 이익을 얻기 바라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바라지 외줄 타기라도 하는 양 위험천만한 인생을 바라지 않는다. 모험을 통해 이익을 얻을 것인가를 결정할 사람은 자신뿐이며 그 책임 역시 당신에게 있다.

 

 소심은 금물이다

 어떤 사람들은 일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위험도를 따지느라 자기도 모르게 소심해진다. 잘 아는 영역에서 약간의 모험이 필요한 일일 때 성공 확률이 가장 높다. 이런 일까지 위험이 닥칠까봐 걱정하면서 안달복달할 필요는 없다.  성공 가능성이 50% 이상이라면 눈 딱 감고 과감하게 시도하는 편이 낫다. 그렇지 않으면 과도한 조심성과 신중함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그저 그런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시도는 어느 정도 기초가 갖춰진 상태에서 해야 한다. 열정만 가지고 맨땅에 헤딩하듯 해서는 안 된다. 실패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충격을 버틸 최소한의 기초를 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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