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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정면으로 부딪쳐라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7. 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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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CHAPTER4 좌절, 희망을 꺾는 독약

 

===============20230711===============

 

4-3. 정면으로 부딪쳐라 (P 143)

 하버드에서 열린 한 공개 강의에서 교수가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이 살면서 상상하기도 힘든 난관을 만났다고 가정합시다. 그것은 건널 수 없는 늪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계기일까요?" 여러 의견을 들은 후 교수가 내린 결론은 이러했다.

'결국 해결 방법을 찾는 능력이 관건입니다. 난관이 닥쳤을 때, 예리한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없으면 평생 망망대해를 떠도는 작은 배처럼 파도가 이끄는 대로 표류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공에 도착할 가능성은 거의 없죠."

 

대학을 졸업한 후, 빌은 원했던 대로 지역 언론사인 <스타>에 기자로 취직했다. 어느 날, 상사가 그에게 명망 있는 크리스 대법관을 인터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렇게 중요한 인물을 인터뷰하라니!신출내기 기자인 발에게는 상당히 버거운 일이었다. 이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향후 회사에서 자신의 위치가 결정된 거라고 생각하니 빌은 중압감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사실 인터뷰가 성사될지도 의문이었다. <스타>가 일류 언론사도 아니고 말단 기자인 빌은 경력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인터뷰는 고사하고 크리스 대법관이 나를 만나주기라도 할지 의문이었다. 이때 동료 톰이 빌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네 심정 잘 알아. 하지만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어. 이렇게 생각해봐. 너는 자금 어두운 방 안에 웅크리고 있고, 밖에는 햇빛이 반짝이지. 방에 웅크리고 있으면 햇빛이 얼마나 강렬한지 알 수 없어. 어찌 됐든 일단 나가봐야 알 수 있지."

톰은 빌의 책상 위에 놓인 전화기를 당겨다가 거침없이 크리스 대법관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비서가 전화를 받자 톰은 단도직입 적으로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스타>의 기자입니다. 오늘 대법관님을 뵙고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은데요. 혹시 오늘 저를 만나주실 시간이 있을까요? , 기다리겠습니다."

며칠 밤낮을 고민하던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자 빌은 너무 놀라 재 정신이 아니었다. 톰은 수화기를 들고 기다리면서도 넋이 나가 멍하니 바라보는 빌을 흉내 내며 몇 번이나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톰이 말했다. ", 감사합니다. 그럼 제가 내일 1 15분에 대법관님 사무실로 가겠습니다. 봤지? 않아서 이 생각 저 생각하느니 그냥 상대방에게 바로 말하는 편이 나아. 여기에 무슨 더 좋고 효율적인 방법 같은 게 있겠어?" 톰은 빌을 보고 싱긋 웃으며 덧붙였다. "잊지마 내일 오후 1 15분에 너는 대법관과 만나야 해!" 줄곧 어안이 벙벙한 채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던 빌은 그제야 얼어붙은 표정을 풀 수 있었다

몇 년 후 빌은 (스타)의 수석기자가 되었지만 아직도 그때의 일을 잊지 못한다. "그때부터 나는 난관이 생기면 물러서지 않고 정면으로 맞섭니다 물론 그렇게 했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주 유용한 방법이죠.

 

난관은 위기이자 도전이다. 미국의 지명한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는 '난관이 생겼을 때. 용감하게 맞서기만 해도 성장할 수 있다. 반대로 겁먹고 뒤로 물러서면 퇴보할 뿐이다."라고 했다. 살면서 부딪히는 모든 난관은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누구에게나 이런 일이 생기지는 않는다. 오직 긍정적인 마음으로 좌절을 마주한 사람만 난관을 기회로 삼는다.

일상예서 난관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싸워 이겨야 할까? 다음의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난관을 정확히 인식하라

 

난관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대처하려면 우선 눈앞의 난관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 평생 순풍에 돚단 듯이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은 크기와 무게에 관계없이 무조건 난관을 두려워하고 소극적으로 대한다. 이들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해 자기 발로 비관과 우울감에 빠진다. 심한 경우 살아갈 용기마저 상실한다. 실제로는 그렇게 무시무시한 일이 아닌데도 말이다. 용기를 내어 난관을 마주하고 그 실체를 똑바로 보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다

 

불합리한 신념을 버려라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는 난관이 좌절감을 일으키는지의 여부는 난관 그 자세가 아니라 난만을 합리적으로 인식하느냐에 달려 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에게 이성적인 면과 비이성적인 면이 모두 있는데 걱정과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 및 심리 문제는 모두 비이성적인 면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비이성적 사고, 즉 불합리한 신념은 좌절감을 배가시키는 원흉이다. 불합리한 신념에는 다음의 세 가지 특징이 있다

 

과도한 절대화

 

가장 흔한 특징이다. 불합리한 신념이 있는 사람들은 객관적 사실을 무시하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한다. 어떤 일이 분명히 발생할 거라는, 혹은 분명히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아무 근거 없이 절대화된 신념이다. 이런 종류의 불합리한 신념은 대체로 '응당 그래야 해.', 혹은 '그럴 수밖에 없지' 같은 말로 합리화를 시도한다.

 

과도한 일반화

 

이런 특정을 지닌 사람들은 1 10으로, 부분을 전체로 보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볼 때 극단으로 치닫곤 한다. 이는 곧 자신 혹은 타인에 대한 불합리한 평가로 이어진다. 또 난관에 부딪히면 자신을 철저하게 부정하고 과도하게 자책하다가 별안간 문제의 원인을 외부환경으로 돌려 타인과 사회에 적개심을 품는다

 

과도한 극단화

 

작은 난관 하나에도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절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 및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모두 엉망진창으로 보이기 때문에 도통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 이런 불합리한 신념에 자아를 맡기면 비관과 우울감 등 각 종 부정적 감정이 생겨나고 감정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정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불합리한 신념이 있다. 이를 의식해서 스스로 조정하고 억제하려고 애쓴다면 부정적 감정을 효과적으로 잠재울 수 있다.

 

냉정하게 사고하라

 

난관을 마주했을 때 자신에게 다음의 질문을 던져보자.

l  지금 내 앞에 놓인 난관과 내가 느끼는 고뇌는 무엇인가?

l  이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l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l  언제 문제 해결에 착수할 것인가?

이 네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순간 더 높은 수준의 성장이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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