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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나는 누구인가

by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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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버드 감정수업 쉬센장 지음 송은진 옮김

하버드 감정수업

 

CHAPTER 8 감정조절로 더 나은 나를 만나라

 

8-7. 나는 누구인가

하버드는 신입생들이 자기 인식과 자아 정립의 계획을 확정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생들이 자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통해 삶의 행복과 성공의 핵심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다. 대부분의 하버드 학생들이 졸업 후에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이는 까닭 역시 바로 그들이 명확한 자기 인식과 자아정립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워스라는 한 노숙자가 있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늘 줄곧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과 같이 일하기를 바라왔다는 사실이다.  에디슨의 회사에 찾아간 그는 안내데스크의 직원에게 다짜고짜 에디슨과 같이 일하러 왔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주제를 모르는 그의 당당함에 어이가 없어 실소를 참치 못했다. 하지만 워스는 포기하지 않았고, 이야기를 들은 에디슨은 그에게 회사의 청소와 시설수리를 맡기라고 지시했다. 십여 년간 에디슨의 회사에서 일하던 워스는 어느 날 우연히 영업사원들이  새로운 발명품을 두고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 발명품은 소형녹음기로 사실 회사의 거의 모든 사람이 비서가 있는데 왜 이런 걸 쓰겠어?라고 말하며 팔릴리 없다고 생각한 물건이었다. 이때 워스가 나섰다. 제가 하죠! 제가 그 녹음기를 팔 수 있습니다.

이날 이후로 워스는 청소부가 아니라 영업사원이 되었다. 그는 한 달 동안 뉴욕 전체를 샅샅이 돌아다니며 총 일곱 대를 팔았다. 얼마 후 그는 전국 판촉 기획안을 가지고 에디슨의 사무실을 방문했고, 마침내 오랫동안 꿈꿔왔던 목표를 이루었다. 에디슨사의 소형 녹음기 판매상으로 드디어 에디슨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이다!

워스는 청소부로 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미 자신이 실제로 에디슨과 함께 일한다고 생각하고 위대한 발명가의 사업파트너로서  세상을 바라보고 모든 문제를 사고했다. 에디슨과 정식으로 일하기 전부터 이미 자신의 신분과 위치를 정립한 샘이다. 워스는 줄곧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일을 하고 있었지만 머릿속에서는 이미 성공한 사업가였다.

 

자아정립은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과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장단점을 알아야 하고 가장 잘하거나 못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자아 정립이  안 된 사람은 자신의 내면은커녕 장단점조차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나 현실에서 동떨어진 사고를 한다. 그래서 종종 너무 경박하고 거만한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대해 곳곳에서 부딪히는 일이 많다.

자신을 명확히 이해해 제대로 된 자아 정립을 하고 싶다면 다음의 방법부터 시작해 보자.

 

자신을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기

모든 사람이 제3자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본다면 아마 세상의 모든 편견이 사라지지 않을까? 제3자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거나 일 혹은 처세하는 방식을 살핀다면 훨씬 이성적인 판단을 내일 수 있다.

 

상황 파악하기

진정으로 자신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다수의 사람이 자신의 장점, 단점, 흥미, 기질, 성격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거나 인지하지 못한다. 주제를 모르고 거만하게 굴거나 자기 비하에 빠져 움츠러든 채 사는 사람이 많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분수에 맞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야 한다.

 

개인적 요소 배제하기

흥미, 취미, 전공, 그리고 고생했던 경험 같은 요소가 자신을 드러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이런 것들을 갖추어야 순조롭게 성공을 거두고 대중의 찬사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식의 자아 정립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지 못하며 피상적인 것에만 눈을 둔 결과에 불과하다. 

조건이 끊임없이 변하면서 확정할 수 없는 각종 요소를 만들고, 모든 사물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니 사고 역시 이를 따라야 한다. 반드시 객관적인 시각으로 전략과 계획을 조정하고 목표를 더 구체화해야 한다.

 

출처 하버드 감정수업 쉬센장 지음 송은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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