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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제1권 제6장 나라가 공산당 맹글고 지주가 빨갱이 맹근당께요 태백산맥 1권 6장 나라가 공산당 맹글고 지주가 빨갱이 맹근당께요 조정래 대하소설 김범우 김사용 김범준 문서방, 벌교 낙안, 낙안고을 낙안벌, 목포 나주평야 보성군 화순군, 순천만, 고흥반도 순천 보성, 소리꾼, 평양 황해룡, 독립자금 김경철 김범우 처, 신석주 귀국선, 가거라 삼팔선 탱자나무 전설, 제1권 6장(1) 나라가 공산당 맹글고 지주가 빨갱이 맹근당께요https://youtu.be/18Itf7kvC5Q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제1권 제 1 부 한의 모닥불 제6장. 나라가 공산당 맹글고 지주가 빨갱이 맹근당께요 김범우는 아침햇살이 반나마 차오른 지게문의 때묻고 낡은 창호지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햇살은 창호지의 누추를 어느 한 부분도 남김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나 누르께하게 번진 얼룩.. 2023. 4. 7.
가고 또 온다 꽃이 피고 지고 또 피고지고~ 꽃이 피더니 지네네 꽃피니 시작인줄 알았는데 끝이네 화마에 산도 들도 생명이 없는 끝인줄 알았는데. 다시 새순 돌아보니 다시 봄이네 돌고돌고~ 돈다돌아 세상이 돌아긴다 잃는 사람이 있으니 버는 사람도 있고 버리니 줍는 청소부도 있고 내가 로또를 사니 나는 안돼도 누군가 1등이 있고 항상 주는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주고 받고 지금이 지금이 아니고 지금 ㆍㆍㆍ 그 순간 과거 일희일비 하지말자 돌아온다~~^^ 2023. 4. 6.
1-5(2)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제1권 제 1 부 한의 모닥불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제1권 제 1 부 한의 모닥불 5장(2) 조계산 숯막 https://youtu.be/CKUCwBt-pZM [염무칠, 염상진 부친] "이눔아, 사람 한시상 사는 것이 똑 갱물 흐르디끼 허는 겨. 큰 물줄기 따라 감시로 지 몫아치 딱 잡고 앞만 보고 애써 살아가자먼 시나브로 풀리게 돼 있는 겨. 무식헌 애비말이라고 귓등으로 듣지 말고 얼렁 맘 고쳐 묵어. 이 애비야 암시랑 않다만 처자석 생각혀서 맘 고쳐묵고 선상질이나 열심히 허란 말이다. 이눔아, 선상님 지체면 하늘에 별 딴 것이지 멀 더 바라는 겨. 애비 말 듣고 있는겨?" 아버지의 안타까와하는 마음이나 애석해하는 심정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다. 기대가 허물어 진 아버지의 낙망이 얼마나 큰 것인지도 능히 헤아릴 수 있었다. 그러나,.. 2023. 4. 5.
1-5(1)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제1권 5장 조계산 숯막 조정래 대하소설 1-5(1) 태백산맥 조정래 대하소설 제1권 5장 조계산 숯막 https://youtu.be/UYvVJHl6sdY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제1권 제 1 부 한의 모닥불 5장 조계산 숯막 5. 조계산 숯막 염상진과 하대치 일행이 서리 내리는 10월 하순의 산중 야기(夜氣)를 헤치며 조계산 초입에 당도한 것은 먼동이 틀 무렵이었다. 한 번도 멈춤이 없이 산길 70여리를 내달아온 발걸음이라 뼈끝을 시리게 하는 산중 추위는 아랑곳없이 모두의 몸은 끈적한 땀으로 젖어 있었다. 내쉬는 숨결마다 허옇게 김이 서렸고, 피로한 단내가 묻어났다. [염상진] "일단 정지!" 염상진이 낮으면서도 절도 있는 목소리로 말하며 오른손을 어깨 높이로 들었다. 모두는 걸음을 멈춤과 동시에 일제히 몸을 낮춰 쪼그려 앉..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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