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감정수업> 나 만의 개성을 찾아라

CHAPTER 2 열등감,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함정

 

2-7. 나 만의 개성을 찾아라 (P 85)

 

하버드 학생들에게 성공한 선배는 그야말로 셀 수 없이 많지만, 교수들은 결코 그런 선배를 본받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누구나 독립된 자아가 있으며 다른 사람을 모방해 자신의 개성을 말살하는 일은 끔찍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는 하버드가 지켜온 '모든 이론과 주장을 포용하는' 학술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조물주가 우리를 유일무이한 존재로 창조한 이유는 자기만의 개성, 유일성을 지키며 독특한 자신을 만들어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따라 하라고,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춰 살라고 일일이 다르게 만든 게 아니다. 평생 타인을 모방하며 사는 사람은 인간으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매력을 완전히 상실한다. 자기만의 색을 유지하고 진짜 나로 돌아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성공의 기준을 탐구하고 오직 자신에게 속한 삶을 살자. 말만 들어도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삶 아닌가!

 

모든 사람에게 만족하려 하지 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만족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무인도로 떠나지 않고서야 타인도 나와 마찬가지로 완벽하지 않고, 그들의 인생에도 결함이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전부 나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할 거라는 기대를 버려야 한다. 남들이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속상해하거나 그들의 평가나 지적 때문에 우울해할 필요도 없다. 물론 말이 쉽지 결코 수월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해내기만 한다면 그 동안 자신이 스스로 걱정거리를 찾고 제 발로 고뇌의 구렁텅이 속에 들어갔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진짜 나를 찾는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자기도 몰랐던 특기, 장점, 개성 등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 지는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원해서 한 일을 완성해 내면 이는 오로지 당신만의 색채를 지닌 성공이 된다. 그리고 이런 일이 여러 차례 계속되면 그 안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더불어 타인의 눈에 비친 자아에서 벗어나 더 입체적이고 선명한 진짜 나로 거듭날 수 있다.

 

제때에 결단을 내려라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어려움에 부딪히거나 타인과 마찰을 빚으면 처음에는 그럭저럭 입장을 고수하다가도 상대방이 조금만 강하게 나오면 금세 넘어가서 원칙이고 뭐고 쉽게 포기한다.

우선 제 때에 결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한 사회 안에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면서 모든 이의 이익과 체면을 챙길 수는 없다. 사람마다 바라는 것도 다르고, 문제를 보는 시각도 다른데 너무 저자세로 나가면 단순히 그때 한 번 물러서는 게 아니라 자존감에 큰 타격을 입는다. 이뿐 아니라 상대방 역시 당신이 너무 무르고 주관도 없다고 생각해서 점점 무시할 것이다.

 

독특해야 매력적이다

과도하게 남의 말을 따르거나 매사를 남들 하는 대로 하는 사람은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교활동이 불가능하다. 당연히 인간관계나 생활방식이 좋을 리도 없다.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고수하며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사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언제 어디서든 환영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