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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4-7.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소중한 비판

by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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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CHAPTER4 좌절, 희망을 꺾는 독약

 

===============20230705===============

 

4-7.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소중한 비판 (P 162)

 다음은 하버드가 제시한 성공 잠언 충 비판에 관한 내용이다. 평생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면 비판받지 않을 수 있다. 공정하지 않은 비판을 두려위하지 마라. 다만 무엇이 공정하지 않은지는 알아야 한다.' 타인의 비판을 두려위 할 필요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내놓으면 신랄한 비판을 들어야만 한다.

하버드의 21대 총장 찰스 엘리엇cares W. Elot 역시 비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좋은 말만 듣고 다른 의견을 듣지 않으려는 태도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 개혁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조용한 세상을 위해 사실에 눈을 감는다면 어떠한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 도리어 개혁의 위험도만 더 높일 뿐이다." 결국 비판은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거쳐가야 하는 관문인 것이다.

 

1981년에 미국에서 골든 라즈베리상oolden Raspbery Awards이 설립되었다. 이 상은 유명한 아카데미상 Acadey과 정반대로 미국에서 한 해 동안 제작된 영화들 중 최악의 영화, 최악의 감독, 최악의 배우를 시상한다. 골든 라즈베리는 매년 수상자를 뽑고 시상식을 열었지만'최악'으로 시작하는 상을 받으러 참석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2005 2 26일 밤, 아카데미 시상식 전야제가 열렸다. 동시에 할리우드 중심가에 있는 3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도 막을 열었다. 조촐하고 소박한 시상식은 성대한 아카데미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었다.

모든 관계자와 스태프는 시상식이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수상자가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는 건 일종의 '관레'였다. 그런데 시상식 도중, 갑자기 사회자가 홍분을 감추지 못하고 들뜬 목소리로 믿기 힘든 이야기를 했다. "이제 영화 <캣우먼cat woman>의 주인공이자 올해 '최악의 여배우 부문 수상자 할리 베리Halle Ber가 무대에 오르겠습니다!

관객석 곳곳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사회자는 능글맞게 웃으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다들 웃으시는군요! 그래요. . 어떤 바보가 여기에 상을 받으러 오겠습니까? 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보다 훨씬 용감한 여성이랍니다!"

그 순간, 아름다운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입은 할리 베리가 무대 뒤에서 천천히 걸어 나와 시상대를 향했다. 그녀는 화사하게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어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이 짧은 몇 초 동안 시상식장의 공기가 얼어붙은 것만 같았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자신. 잠시 후. 할리 베리가 두 손으로 골든 라즈베리 최아의 여배우 부문 트로피를 반아들자 관객들은 그제야 꿈에서 깬 듯 크게 박수를 치고  환호설을 질렀다. 커다란 박수소리는 몇 분이나 계속되었다.할리 베리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감동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시다시피 저는 할리우드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배우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고요 솔직히 제 자신도. 이곳에서최악의 여배우 트로피를 받게 된 줄은 몰랐습니다. 소식을 들있을 때 당연히 수상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이란 늘 술술 풀리지 않으며 훌륭한  패자가 될 수 없으면 절대 훌륭한 승자도 될 수 없다고요 그래서 직접 상을 받으러 왔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과 골든 라즈베리 협회에 감사드려요 제 인생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재산을 주셨어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할리 베리가 미소를 지으며 무대를 내려간 후에도 큰 박수 소리는 한참이나 계속되었다.

 

비판받기를 좋아하거나 똑바로 마주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평소에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신을 향한 비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판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나중에는 비판에 공포를 느끼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이 공포는 마치 암세포처럼 자신감을 갉아먹고, 그럴수록 더 무서운 존재가 된다.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용기뿐이다. 누군가 당신을 비판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용감하게 나서서 비판을 받아들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는 것이다. 아마 다들 알고 있지만 막상 하려면 선뜻하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다음의 구제적인 방법들을 시도해 보자.

 

용감하라

비핀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진면목을 보어야 한다. 한 번 비판받은 것으로 움츠리고 숨어 버려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리면 괜히 허튼 생각만 들고 상대방은 그린 당신을 보며 자신의 판단이 맞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래서는 나약해서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리는 인상을 남길 뿐이다. 힘들겠지만 용기를 내서 맞서고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

 

솔직하라

 

비판이 들리면 당신의 생각과 방식을 최대한 솔직하게 공개하는 편이 좋다. 상대방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합리적인 비판이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동시에 최 대한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가장 좋은 면을 드러내자. 이렇게 하면 악의적인 비판을 반격하는 데 유리할 뿐 아니라 상처 입은 명성을 만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냉정하라

 

만약 면전에서 비판을 당하면 우선 크게 심호흡하고, 냉정한 사고를 유지하자. 상대방의 목소리가 높아질수록 부드러운 표정과 여유 있는 호흡으로 신중하게 말해야 한다. 감정 제어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절대 이기지 못할 상대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인정하라

 

상대방의 비판이 합리적이라면 잘못을 인정할 기회로 삼으면 된다. 이때 진정성 있고 성실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최선이라고 생각한 방법을 선택했지만 의도와 달리 결과가 좋지 않았음을 인정한다면 비판은 곧 사그라진다. 단 자기 비하는 금물이다. 잘못을 인정하더라도 자신감과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사고하라

 

비판을 받으면 일단 그 내용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합리적인 비판이라면 사고와 행위를 교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이다.  반대로 악의적이거나 객관적이지 않은 비판이라면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도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다.

 

설명하라

 

불필요한 비판이라고 여긴다면 상대방이 말을 마친 후, 차분하게 설명해야 한다. 이때 지엽적인 문제는 한쪽으로 치워두고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 담담하고 명확하게 설명함으로써 당신이 언행의 정도를 지키는 사람임을 증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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