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금내가 딱 그래 마음의 문을 닫을수도 열어둘수도~~! 다시 뜨거워지거나 아주 차갑게 식거나 그 사이~~! 가을과 겨울사이(주현미) 창을 닫기엔 아직 햇살이 뜨겁고 열어 두기엔 이 바람이 차갑다 그리워하긴 그댄 너무 멀리에 지워지기엔 그 기억들이 여기에 흘러 간다 눈부신 시간이 지금도 나는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네 사랑한다 말 해선 안 되는 이유만 날이 갈수록 많아지네 가을과 겨울 사이 걸쳐진 내 모습 흔들리면 왠지 안 될 것 같아 찬 바람이 세지면 또 나는 어떡해 아득해진 여름날이 난 그리워 너무 그리워 같은 시간에 같이 걸었던 거리가 처음 와보는 어딘가처럼 낯 설다 참을래야 더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린들 달라지는 게 없구나 돌리기엔 늦은 내 목소리 지금도 그런 내게서 멀어져만 가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