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감정수업
CHAPTER6 분노, 모든 것을 잃게 만드는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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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복수는 스스로를 갉아먹는다 (P 232)
복수는 부당하다고 여기는 행위를 징벌하는 수단이다. 자기 존엄성을 보호하고 상대방의 무리한 도발에 반격하는 행위니 본래 의도만 보면 크게 문제 될 게 없어 보인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하버드는 관용과 겸손을 가장 큰 지혜로 꼽는다. 하버드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찰스 엘리엇은 학생들에게 “원한의 씨앗이 마음속에 싹을 틔우면 다시는 행복을 느낄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관용을 모르고 원한을 마음에 품은 채 그것에 집착하는 사람은 타인의 잘못으로 자신을 징벌하는 셈이다. 용서는 타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스스로 자신을 풀어주어야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용서는 타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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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적의를 느끼고 보복까지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우선 이러한 부정적 감정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습관이 그러하듯 반드시 보복해야 직성이 풀리는 태도 역시 어린 시절에 형성된 경우가 많다. 또 감정을 오랫동안 억눌렀거나 해결되지 않은 분노들이 쌓였을 때에도 생겨난다. 특히 용서를 어려워하는 사람은 매사에 적의를 품고 보복까지 꿈꾼다.
하지만 과도한 보복심리는 이성을 앗아가고 세상의 아름다운 빛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타인을 징벌할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상처를 준다. 원한과 보복의 늪에 빠진 인생에 무슨 즐거움이나 행복이 있겠는가? 이 늪을 멀리해야만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다. 좀 더 이성적으로 타인을 대하고, 현명하게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우다면 보복심리에 몸과 마음이 모두 부서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마음속 적의를 없애고 보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보자.
부정적 감정 드러내기
당신이 느끼는 적의가 억압된 가정환경이나 마음에 남은 나쁜 경험에서 비롯되었다면 보복심리가 생겨날 확률이 매우 높다. 어제의 원한이 오늘의 분노가 되고 나아가 내일의 보복을 만드는 법이다.
분노를 억누르면 원한만 더 커지므로 삶을 적대시하고 원한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면 내면의 각종 부정적 감정을 담담하게 인정해야 한다. 불만과 원한, 분노를 무조건 숨긴다고 능사가 아니다. 즐겁지 않은데도 굳이 즐거운 척할 필요는 없다. 즐거운 일을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처럼 부정적 감정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즐겁지 않은데도 굳이 즐거운 척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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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준 사람 용서하기
기지가 넘치는 사람은 전쟁을 평화로 바꾸고, 마음이 넓은 사람은 원한을 우정으로 바꾼다. 누군가를 향한 불만과 원한을 해소하면 마음이 편해질 뿐 아니라 타인의 이해와 신뢰 존중을 얻을 수 있다.
복잡한 사회 속에 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부딪히고 싸우는 일을 피하기는 어렵다. 상대방이 고의가 아니었다면 자제력을 발휘해 용서하고 오해를 풀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상대방이 고의로 도발하고 일부러 상처를 주려고 했다면 그의 행위 탓에 기분이 상했고 앞으로 언행에 신중해야 할 거라고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
마음이 넓은 사람은 원한을 우정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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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미성숙한 사람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이성보다 감정에 좌지우지된다.그래서 억울한 일을 당하면 자제력을 잃고 각종 극단적인 보복 행위까지 도모한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자문해 보자.이 방법이 과연 이성적인가? 이렇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런 식으로 여러 차례 묻고 또 묻다 보면 ‘죽기 살기로 달려들었던’ 비이성적인 생각과 태도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일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자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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