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령
사초목 벼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질기며, 사방으로 뻗어가며 퍼진다. 줄기는 높이 30~80cm로 곧게 서고 덤불을 이루어 자라며 아주 뻣뻣하다.
유투브 자료 https://youtu.be/L9GdXh1CGQs?si=hs8e_DSa9cWDI02H
잎은 선형으로 편평하며, 길이 30~60cm, 폭 5~8mm 정도, 약간의 털이 있고, 중간쯤에서 아래로 늘어진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이삭꽃차례는 원주형이고 길이는 15~25cm, 직경은 15mm로서 흑자색이다.
작은이삭은 길이 5mm 정도이고 작은이삭의 대는 길이가 1mm 정도로서 중축과 함께 털이 밀생하며, 작은 가지에는 한 개의 양성화와 수꽃이 달린다.
첫째 포영은 길이 107mm, 맥이 없으며 둘째 포영은 길이 3mm, 3~5맥이 있다. 퇴화된 포영은 소수와 길이가 같고 양성화를 둘러싸며 7맥이 있고 양성화의 호영은 5맥이 있으며 내영과 길이가 같다.
수술은 3개이다. 열매는 9~10월에 결실한다. 햇빛이 잘 드는 임도 주변이나 숲 가장자리, 빈터, 풀밭 등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종은 다발털의 수가 많고, 잔이삭과 같이 떨어지는 점에서 거센털의 수가 비교적 적고, 잔이삭이 떨어진 후에도 꽃차례에 거센털이 붙어 있는 강아지풀속과 구별된다.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거나 잎을 공예품 재료로 이용한다. 뿌리줄기를 약용하며, 전초와 열매를 가축 먹이로 이용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중국 등 아시아 온대 및 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저작재산권자]
자료출처 (국립생물자원관 https://species.nibr.go.kr/species/speciesDetail.do?ktsn=120000065010&tab=#; )
수크령
이천년이 넘게 회자되고 있는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식물, 오늘의 식물은 벼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수크령(학명: Pennisetum alopecuroides (L.) Spreng.)입니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춘추좌씨전이라는 중국 고서에서 나온 사자성어라고 하죠.
옛날옛날 중국 춘추시대 때, 진나라의 위무자는 병에 걸리자 아들 위과에게 자기가 죽으면 위과의 서모(위무자의 후처)를 개가시켜 순사(남편과 함께 순장 되어 죽는 것)를 면하게 하라고 유언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되어 정신이 혼미해지자 유언을 번복하여 서모를 자살하도록 하여 같이 묻어달라고 했다고 하죠.
이후 위무자가 죽자 위과는 다행히도 아버지가 번복한 유언을 따르지 않고 서모를 개가시켜 살렸다고 합니다.
훗날 위과가 전쟁에 나가 적에게 쫓겨 위태로울 때, 서모 아버지의 죽은 혼이 싸움터에 자라던 그령(수크령)을 서로 잡아매어 추격하는 적이 다 걸려 넘어져서 위과의 목숨을 구하게 했다는 결초보은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하지요.
수크령은 사방으로 잎을 뻗어 빽빽하게 자라는 데다 실제로 묶어 두어도 별 표가 나지 않는답니다. 게다 줄기가 질기고 뿌리가 단단하기도 하죠. 그래서 결초보은의 숨은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거겠지요~
복슬복슬한 강아지풀과 닮아 햇살을 받으면 하늘하늘 더 예쁜 수크령.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잎과 줄기가 질겨 공예용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가을에 특히 더 아름다운 수크령은 숲속놀이터 미끄럼틀 위쪽의 전망대 부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서울숲 https://seoulforest.or.kr/13391
블루 버펠 그라스
강아지 풀 하고도 닮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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