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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2-1. 과한 자의식이 열등감을 만든다

나무 심고 책읽는...... 꿈은계속된다 2023. 8.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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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정수업

CHAPTER 2 열등감,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함정

 

Chapter 2 prologue

세계 최고의 명문 하버드 대학의 학생들은 '오직 패배자만이 열등감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세상을 이끌고 나갈 그들은 열등감이나 자기 비하와는 거리가 멀다. 열등감은 실로 무서운 감정이다. 이 부정적 감정은 사람의 눈을 가려 자신의 장점을 보지 못하게 하고, 스스로 동굴을 파고 들어가 희망을 잃게 만든다.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열등감부터 극복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자신감 넘치는 자아를 만들어낼 수 있다.

 

2-1. 과한 자의식이 열등감을 만든다 (P 57)

과한 자의식이 열등감을 만든다

우리는 매일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어울리며 지낸다. 싫든 좋든 '인간관계가 곧 미래'인 시대에 살고 있으니 상대방의 말과 표정을 살피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타인과 교류하면서 사사건건 예민하게 반응하면 자신도 피곤할 뿐 아니라 앞으로의 인간관계에 스스로 굴레를 씌우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자세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전혀 이로울 게 없다.

 

한동안 심리학계에 '과도한 자의식이 열등감을 만든다'는 이론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적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약자보다 강자가 되기를, 남들 눈에 그저 그런 사람이 아니라 우수한 사람으로 보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게 세상일이다. 원래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언제나 차이가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 차이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하며 못 견뎌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점점 더 예민해져서 자신을 향한 모든 부정적 신호를 귀신 갈이 포착해 곱씹고 또 곱씹는다. 나중에 그 정도가 남들이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심해지면 주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 더 정확히 말하면 웃음거리'가 되기 십상이다. 타인의 이런 반응을 접한 그는 인간관계에 대한 의심과 적의를 더 키우고, 즐겁고 유익해야 할 소통과 교류는 결국 참을 수 없는 고통과 고난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것이 바로 열등감이 만드는 악순환이다.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다음의 방법으로 상황을 바꾸어 보자.

 

합리적인 기대를 하라

해마다 나이가 들고 꾸준히 몸이 자라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마음속 깊은 곳에 여전히 순진한 기대를 품고 있다. 예를 들어 타인을 도울 때, 상대방이 당연히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하는 식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대와 달리 고마워하기는커녕 시큰둥하거나 심지어 귀찮다는 반응이 돌아올 수도 있다. 그러면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큰 실망감에 휩싸인다.

이때의 실망감은 자기 혼자 서로의 관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멋대로 기대한 탓에 비롯된 감정이다. 이런 상황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인간관계에서도 반드시 합리적인 판단과 기대가 필요하다.

 

실수와 잘못을 곱씹지 마라

예민한 사람들은 늘 자기비하와 자책을 반복한다. 별거 아닌 작은 실패까지 마음에 두고 자신의 모든 것을 탓하고 우울해한다.이런 심리 상태가 자리를 잡으면 급기야 외부의 비판과 비평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로 여겨지곤 한다. 세상 모든 일이 못나빠진 자기 탓인 것처럼 느낀다. 누구나 사소한 실수를 할 수 있다. 문제가 있으면 반성하고 개선해야겠지만 전부 자기가 부족하고 못난 탓이라고 자책해봤자 해결되는 건 없다. 자기비하와 자책은 영혼을 감아먹는 악습이니 반드시 멈춰야 한다.

 

많이 칭찬하라

자신감이 부족하면 남들이 아무 뜻 없이 쳐다보거나 자기들끼리 이야기만 해도 괜히 기가 죽고 우울해진다. 어떤 사람은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뛰며 호흡이 급해지는 등 신체 반응까지 일어난다. 평소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다소 과장을 섞어 칭찬하고 응원해 보자. 자신의 장점과 자랑할 만한 부분을 종이에 쓰고 읽어보면 자신감을 키우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힘들더라도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반격하라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 하위드 가드너는 "누군가 당신을 과하게 질책한다면 적당히 되받아 칠 줄 알아야 한다. 그에게 당신을 비난하거나 탓할 권리가 없다는 메시지를 똑똑히 전하라.라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타인의 반응에 속이 상해 전전긍긍하면서도 그와 관계가 나빠지거나 끊어질까 봐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 없다. 실제로는 자신을 향한 부당한 비난과 질책에 제때 반격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의 존중을 받고 더 많은 사람과 교류할 수 있다.

 

일상에 변화를 줘라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의 그런 성격을 알고 있으며 일종의 부담으로 느낀다. 만약 갖가지 노력을 다했는데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기 어렵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일과 생활환경을 한 번 바꾸어 볼 필요가 있다.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환경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고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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